한때 꽃뱀 논란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배우 김정민의 근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1989년생인 김정민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2’, ‘오버 더 레인보우’, ‘닥치고 꽃미남 밴드’, ‘세 남자’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얼굴을 알렸죠.
지난 2015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지난 2017년, 이른바 ‘꽃뱀 논란’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당시 김정민은 전 연인인 사업가 A 씨와 결별한 이후 법적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생활 논란이 확대되며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죠.
김정민은 A 씨가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협박했다고 말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A 씨는 지난 2014년부터 김정민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 총 1억 원을 받았고, 6천만 원 가량의 명품 의류·시계·가전제품 등 고가의 물품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법원은 A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갈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발한 A 씨는 "김정민이 자기 돈을 쓰며 1년 반 동안 잘 만나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잠수를 탔다"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김정민에게 혼인 빙자 불법행위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인데요.
이후 약 1년간 이어진 공방 끝에 양측은 소송을 취하했고, 재판은 마무리됐지만 김정민은 ‘꽃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민은 지난 2022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 출연해 억울함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그는 "이제 사귀는 과정에 썼던 돈들 데이트 비용이라든지 그리고 여행비용, 선물 등등등 다 합해서 1억을 달라고 요구를 한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그 당시 그 금액 자체가 납득이 안 됐었고 거절을 했다"라며 "근데 이제 그때부터 협박을 하고 제가 여자 연예인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로 좀 협박을 당하게 됐고 그래서 돈을 돌려준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그래서 관계가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다시 만나는 걸 요구를 했고 또 거절을 하니까 3억을 달라, 5억을 달라 점점 액수가 커진 거고 그래서 제가 먼저 고소한 거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랜 기간 억울함 속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김정민.
한때 뜨거운 관심을 받던 배우였던 만큼, 그가 겪었던 심리적·사회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무거운 오해를 떨쳐내기 위해 오랫동안 침묵 속에서 버텨온 김정민이 다시금 자신의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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