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맞아? 충격적"…매장 보관대 놓인 음료 마음대로 마신 男
한 남성이 서울 명동의 한 매장 앞 음료 보관대에 놓여 있는 남의 음료를 마음대로 마시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6일 대만의 한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음료를 제조한다”는 설명과 함께 3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한 중년 남성이 의류 매장 앞 음료 보관대에 있는 음료들을 연이어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음료 보관대는 음료를 소지한 손님이 쇼핑을 마칠 때까지 음료를 임시 보관하도록 한 곳이다.
이 남성은 보관대에 있는 음료를 하나 집어 든 뒤 빨대로 한 모금 마신 뒤 내려놓았다. 이어 옆에 있는 다른 음료를 마시고 내려놓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를 본 다른 남성이 다가와 제지했으나, 남성은 개의치 않고 음료 두 개를 집어 들더니 한 컵에 섞어 마셨다. 말리던 남성은 말이 통하지 않자 결국 자리를 피했다.
영상을 올린 인플루언서는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렸다”며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나흘 만에 150만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명동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 맞나” “겁나서 음료 보관대에 음료 못 두겠다” “너무 충격적이다” 등 영상 속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이 명동을 많이 찾는 만큼, 음료를 마신 남성이 외국인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다만 이 남성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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