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못 맞겠어요"… 공포감에 정신 잃는 사람도 있어, 해결책은?

◇혈관 확장되고, 실신하기도… 복식호흡 도움
주사공포증은 엄살로 봐선 안 된다. 단순히 주사를 무서워하는 정도가 아니다. 실제로 일부 주사공포증을 겪는 사람은 주사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공포감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진 경우에도 실신할 수 있다.
주사공포증이 있다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주사를 맞을 때 호흡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깊고 느린 복식호흡을 연습해보도록 하자. 복식호흡은 과도한 긴장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앉은 자세에서 10~15초 정도 팔다리에 힘을 주는 등 근육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갑작스럽게 혈관이 확장되는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주사 맞을 때 힘이 빠져 쓰러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정신 분산이 핵심, 개선 안 되면 전문가 상담하기도
주사를 맞을 때는 가급적 주사 바늘과 맞는 부위를 보지 말고,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집중하는 게 좋다. 숫자를 세거나 다른 손으로 핸드폰을 사용해 영상을 보는 식이다. 간호사, 의사와 대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화하다보면 다른 생각을 하면서 정신을 분산시킬 수 있다.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증상이 심해 오랜 기간 이 같은 방법만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거쳐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처방·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주사공포증은 환자 본인의 극복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당장 공포감을 떨쳐내진 못해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앞서 말한 방법들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혼자 힘으로 공포감을 덜기 어렵다면 의사 상담을 통해 주사에 대한 과민성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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