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특수강, 에이이에스사에 양산공장 부지 매각
약 110억 원 규모 현금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사용
CHQ선재 제조업체 대호특수강(대표이사 강근욱)이 (주)에이이에스에 양산공장 부지 매각으로 약 11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호특수강은 지난해 10월 양산 공장을 폐쇄하고 충주, 포항 공장 중심의 2공장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당초 ㈜에이치티테크에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5월 말 매각 대상업체를 (주)에이이에스로 전환하고 이번에 매각을 최종 완료했다.
이번에 대호특수강이 (주)에이이에스에 매각한 양산공장 부지는 토지 면적 1만3,604.3평방미터 규모이며 매각 금액은 110억7,000만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지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대부분 차입금 상환과 운용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일부는 신성장동력 재언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호특수강은 지난 4월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오이스’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오이스’는 국내 최초로 100대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해 3D 모델을 만드는 기술인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AI(학습용), 영화, 방송(영상), 게임, VR·AR·MR 등 고품질의 3D 실사 콘텐츠 제작·공급 및 독자 기술로 개발된 3D 포토스캔 시스템을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5월에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충주공장에 20억 원을 투자하여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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