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남편 박진우와의 결혼 스토리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요원의 남편 박진우는 프로골퍼 출신이자 화학기업 대표의 장남으로,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며 인천에 연고를 둔 재력가 집안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다. 180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결혼 당시 큰 화제를 모은 그는, 배우 조여정의 소개로 이요원을 만나 2년간의 열애 끝에 2003년 결혼에 골인했다.
조여정에 따르면, 박진우는 원래 그녀의 팬이었고, 자연스럽게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합석하며 이요원과 인연을 맺었다. 연애를 시작한 지 100일 만에 박진우는 이요원에게 프로포즈를 했고,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요원은 현재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이 출산 당시에는 미국 원정 출산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아이를 낳기 직전, 이요원은 남편을 따라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떠났고, 샌디에이고에서 첫째를 출산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요원은 남편이 당시 샌디에이고 대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출산을 위해 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요원의 연예계 데뷔는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등학교 방송반 활동 중, 큰 기대 없이 참가한 연예인 캐스팅 컨벤션에서 모델 캐스팅 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월간 잡지 ‘피가로’ 11월호 모델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패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주목받았다. 이듬해, 영화 ‘남자의 향기’에서 배우 명세빈의 아역을 찾던 장현수 감독의 눈에 띄어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요원은 그 이후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