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정권 이란에 바친 돈, 공격 드론으로 돌아왔을지도”

신혜연 2026. 5.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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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HMM 나무호 선박 호르무즈 해협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나온 정부의 나무호 피격 관련 1차 조사결과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두 글자가 빠져있다. 바로 이란”이라며 “이제 피격이 확인되자 공격 주체는 예단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란 국영TV가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때린 놈이 자백하는데도 맞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며 “CC(폐쇄회로)TV 영상까지 확인하고도 미상 비행체라고 한다. 외계인 UFO 공격이라도 있었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나아가 “이 정권은 이란에 돈까지 갖다바쳤다. 그 돈이 우리 선박을 공격한 드론으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가짜뉴스까지 들고와 이스라엘 공격하더니 우리 선박이 피격당했는데도 ‘입꾹닫’이다”라며 “160명 우리 선원 안전이 위태로운 이 마당에 밤 12시에 부동산 SNS만 올렸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피해 입은 선박 외부의 모습.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0일 나무호 선박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5월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수거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타격 주체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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