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제야" 마약 투약하게 한 프로골퍼 사전구속영장

장세희 2022. 9. 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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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고 속여 마약을 투약하게 한 남성 프로골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동료 여성 프로골퍼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고 속인 뒤 마약 1알을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프로골퍼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건넨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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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동료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고 속여 마약을 투약하게 한 남성 프로골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동료 여성 프로골퍼에게 숙취 해소용 약이라고 속인 뒤 마약 1알을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프로골퍼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건네받은 약을 투약한 뒤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을 느껴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 남성과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골프 수강생 3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4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건넨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전날 이 남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했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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