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맨유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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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부상 여파로 이번 경기 결장한다.
손흥민이 맨유전에 결장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토트넘 전담 기자 사미 목벨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주중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된 후 부상으로 맨유전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실제 부상인지 단순 피로감인지는 기다려봐야 안다"는 신중론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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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부상 여파로 이번 경기 결장한다.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10위(승점 7, 득실차 +4), 맨유는 11위(승점 7, 득실차 0)에 위치해있다.
손흥민이 맨유전에 결장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토트넘 전담 기자 사미 목벨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주중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된 후 부상으로 맨유전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이 맨체스터 원정을 함께 이동하지 않았다"며 그가 결장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 변함없이 선발로 나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주장이자 공격 핵심으로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만 카라바흐가 아제르바이잔 리그 강호일 뿐 토트넘보다 한 수 아래라는 점에서 손흥민 등 주전을 기용한 데 대한 비판도 있었다. 전반 7분 만에 라두 드라구신이 퇴장당해 선발로 내세운 선수들을 더욱 뺄 수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
결국 손흥민은 유로파리그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26분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운동장에 주저앉았고, 직접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내는 드문 행동을 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예상도 나왔으며, 당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약간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의무팀과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맨유 원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한동안 쉬지 않고 몸을 혹사한 영향이 미친 듯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과 대표팀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코번트리시티와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걸 제외하면 모두 선발로 나섰다. 사실상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을 뿐더러 9월 A매치 기간 한국과 오만을 연달아 여행하는 강행군도 치르면서 휴식하지 못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실제 부상인지 단순 피로감인지는 기다려봐야 안다"는 신중론을 내세웠다.
손흥민이 빠지면서 이번 맨유전에는 티모 베르너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히샤를리송과 윌손 오도베르 등이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왼쪽 윙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선수다.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이룰 걸로 예상되며,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공격으로 나올지 미드필더로 나올지도 주목할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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