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3·토트넘) 절대 없다! 뮌헨 감독+단장 "케인과 함께 성공할 것" 합창…"뮌헨 만큼 우승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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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 홋스퍼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최고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의 친정팀인 토트넘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이후 더욱 그렇다. 이에 대해 뱅상 콤파니 감독은 케인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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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토트넘 홋스퍼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최고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의 친정팀인 토트넘이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이후 더욱 그렇다. 이에 대해 뱅상 콤파니 감독은 케인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케인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논의의 여지를 남기고 싶지 않다. 케인은 경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 또한 케인이 32세라는 나이에 인간적인 면까지 포함해 성장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베를 단장은 "바이아웃 조항이 있든 없든, 케인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는 우승과 타이틀을 원하며, 우리와 함께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의 바람은 케인과 함께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며 케인이 계속 뮌헨에서 뛸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경기장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우리 모두 케인이 토트넘 시절부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지금 이 팀에서 그가 경기장을 이끌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우승만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게 케인의 갈망이다. 우리와 함께라면 우승할 수 있다. 우리도 그에게 그것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내년 여름 6500만 유로(약 1072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매체는 "최근 며칠 사이에 잉글랜드에서는 케인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거라는 새로운 소문이 돌았다. 케인의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도 케인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프랑크 감독은 최근 케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나를 포함해 많은 토트넘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오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여지를 남겨둔 프랑크 감독 발언으로 인해 케인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TNT스포츠는 "토트넘은 케인을 5670만 파운드(약 1068억원)에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케인 영입전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케인이 내년 여름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토트넘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5670만 파운드의 해지 조항이 발동될 수 있으며, 독일에서는 케인이 뮌헨에서 보내는 세 번째 시즌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케인은 명실상부 현시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회 차지했다.
토트넘에서만 280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13골을 넣어 역대 득점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손케 듀오'라는 최고의 콤비를 이루면서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다만 토트넘에서 딱 하나 부족했던 게 우승 트로피였다. 케인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이후 케인은 뮌헨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토트넘은 아직까지 케인의 빈 자리를 효과적으로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에 복귀할 수만 있다면 토트넘은 한시름 덜 수 있다.
하지만 슈포르트 빌트는 "잉글랜드에서 나온 새로운 보도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스타 스트라이커 케인이 장기적으로 뮌헨에 머물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떤 영국 구단도 뮌헨만큼 케인에게 우승을 보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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