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을 정말 즐기실 텐데요.
저 또한 힘든 일이 지나갈 때마다 돼지고기에 소주 한 잔을 들이키고, 친구들, 연인, 직장동료들과 함께 할 때도 자주 육류 섭취를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사실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서 뜨끔한데요.
심지어 해외에서 돼지고기를 잘못 먹었다가 24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돼지고기를 먹을 때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째, 돼지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드세요.
지난 2023년 11월 3일 방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질병통제국 DDC에서 해당 년도 전국에서 연쇄상구균 감염이 500건 보고되었으며 이 중 24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무서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태국질병통제국은 이 소식을 알리며 생고기나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고 연쇄상구균에 감염된 사례가 많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연쇄상구균은 주로 돼지에게 뇌막염, 패혈증, 폐렴, 관절염, 중이염 등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상처가 있는 사람의 경우 돼지고기를 만지다가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감염될 경우 발열, 메스꺼움, 저혈압, 청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급격한 피로 증가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믿을 만한 곳에서 돼지고기를 구매하고, 70도 이상의 온도로 고기를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는 소고기는 몰라도 돼지고기는 바짝 익혀 먹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곤 했는데요.
이는 인분을 돼지 사료로 사용했던 1960~70년대라면 맞는 말이지만 1989년 이후부터는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돼지가 살아있을 때는 물론 가공되어 조리될 때까지 보관처리가 잘 되어 고기 자체의 품질이 아주 좋은 경우를 제외하면 여전히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둘째, 돼지고기는 가급적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튀기거나 구워서 먹을 경우 유해물질인 헤테로싸이클릭아민이 많이 생성될 수 있다고 합니다.
헤테로싸이클릭아민은 육류나 생선을 고온에서 익힐 경우 아미노산과 크레아틴이 반응해 생성되는 물질인데요.
이는 인체에 암을 발생시키는 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집에서 조리해 먹을 경우 10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고,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짧은 시간만 조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돼지고기를 조리할 때 마늘과 양파 등의 천연 향신료를 함께 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은 새우젖, 표고버섯 등이 있는데요.
새우젖과 표고버섯은 돼지고기를 소화시킬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비지와 같은 콩류 식품과 함께 돼지고기를 조리해 먹는 것도 좋다는데요.
이렇게 할 경우 콩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레시틴 성분이 혈관 벽에 기름이 끼는 것을 막아주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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