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손만 꼭 잡은 두 사람 김재중과 엄마, 그날의 아침.."나 버리지 마"

조회 36,4652025. 3. 30. 수정

“누가 뭐래도 넌 내 아들이야”김재중과 어머니, 생방송 후 눈물의 포옹

김재중이 어머니와 함께 KBS 1TV ‘아침마당’ 생방송에 출연한 날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 모자의 뒷이야기가 담긴 VCR이 전파를 탄다.

이른 새벽, 팬들의 배웅 속에 방송국에 도착한 김재중.

대기실에는 어머니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생방송을 앞두고 긴장한 어머니는 “엄마 쓰러지겠어”라고 말하며도 아들의 얼굴을 보자 안심한 듯 꼭 안아준다.

서로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은 스튜디오로 향했다.

뜨거운 반응, 그리고 뜨거운 눈물

‘아침마당’ 생방송 동반 출연은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김재중과 어머니가 함께한 방송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을 마친 뒤, 김재중은 어머니에게 가장 떨렸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물었다. 어머니는 조용히 “입양 이야기할 때”라고 답했다.

그 말에 스튜디오는 한순간에 잔잔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한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향해 김재중과 아버지는 “잘했다”며 따뜻하게 격려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조용히 말했다.

“누가 뭐래도 넌 내 아들이야.”

“엄마, 나 버리지 마”

어머니는 어린 시절 김재중의 기억도 꺼냈다.

“처음 왔을 때 ‘엄마, 엄마’라고 부르더니 어느 날 ‘엄마, 나 버리지 마’라고 하더라.”

말끝을 흐리는 어머니의 눈가는 이내 붉어졌다.

그날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북받치는 듯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조용히, 그리고 깊게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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