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그리스, 잉글랜드 이어 아일랜드도 제압... 네이션스리그 4연승 질주

윤효용 기자 2024. 10. 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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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을 잡아낸 그리스가 아일랜드도 제압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14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 F조 4차전을 치른 그리스가 아일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그리스는 승점 12점으로 잉글랜드와 3점차를 유지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슈팅 수에서만 21대8로 큰 차이를 보였고 그리스가 7개를 기록한 반면, 아일랜드는 2개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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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축구 대표팀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을 잡아낸 그리스가 아일랜드도 제압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14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 F조 4차전을 치른 그리스가 아일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그리스는 승점 12점으로 잉글랜드와 3점차를 유지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그리스는 지난 3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끈 반젤리스 파블리디스를 비롯해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 등을 앞세워 아일랜드를 상대했다. 아일랜드는 트로이 패럿, 에반 퍼거슨,  나다니엘 콜린스, 퀴빈 켈러허 등으로 맞섰다. 


그리스는 경기를 압도했다. 슈팅 수에서만 21대8로 큰 차이를 보였고 그리스가 7개를 기록한 반면, 아일랜드는 2개뿐이었다. 점유율도 56%로 더 높았다. 


선제골은 후반 3분에 터졌다. 크리스토스 촐리스의 패스를 받은 바카세타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넣었다. 켈러허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공이 워낙 빠르게 구석으로 꽂혔다. 


그리스는 계속해서 아일랜드를 몰아붙였고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경 촐리스와 교체되며 들어간 페트로스 만탈로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골키퍼를 따돌리고 빈 골대에 왼발 슛을 차 넣었다. 이 골로 아일랜드는 완전히 무너졌고, 그리스는 승리를 직감했다. 


이반 요바노비치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최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핀란드를 3-0으로 잡으며 기분좋게 대회를 출발했고, 이어진 아일랜드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10월 A매치에서는 조 최강자로 여겨졌던 잉글랜드까지 잡는 기염을 토했다. 홈에서 아일랜드도 다시 제압하며 공식전 5연승에 성공했다. 


그리스는 다음 달 15일에 잉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핀란드 원정길을 떠난다. 4연승을 넘어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그리스 축구 대표팀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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