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구 도우미' 홀링스헤드의 자책골 유도! LAFC, 오스틴과 첫 승부 1-0 리드 [PO 1차전 전반 리뷰]

김진혁 기자 2025. 10. 3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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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FC(LAFC)가 라이안 홀링스헤드의 자책골 유도로 리드를 점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아우디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LAFC가 오스틴FC에 전반전 1-0 리드로 마무리했다.

전반 5분 홀링스헤드가 오른발로 건넨 뒷공간 패스를 손흥민이 달려가 받았다.

LAFC는 홀링스헤드의 자책골 유도로 전반전 리드를 점한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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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라이안 홀링스헤드의 자책골 유도로 리드를 점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아우디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LAFC가 오스틴FC에 전반전 1-0 리드로 마무리했다.


홈팀 LAFC는 3-5-2 전형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투톱에 섰고 티모시 틸만, 마크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라이안 홀링스헤드와 세르히 팔렌시아가 좌우 윙백에 배치됐고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라이안 포티어스가 수비벽을 쌓았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오스틴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오언 울프, 뮈르토 우주니, 오스만 부카리가 스리톱에 배치됐고 다니엘 페레이라와 일리에 산체스가 미드필드에 나섰다. 존 갤러거와 미켈 데슬레르가 윙백을 조합했고 길레르메 비루, 브렌던 하인스아이크, 올렉산드르 스바토크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브래드 스튜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흥부 듀오가 좋은 합을 보였다. 전반 5분 홀링스헤드가 오른발로 건넨 뒷공간 패스를 손흥민이 달려가 받았다. 손흥민은 박스 앞에서 무리하지 않고 우측으로 쇄도하는 부앙가에게 내줬는데 부앙가의 왼발 슈팅은 갤러거가 태클로 저지했다.


LAFC가 오스틴의 압박에 고전했다. 오스틴의 스리톱이 LAFC 1차 빌드업을 향해 강한 압박을 펼쳤다. 결국 세밀한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LAFC는 전방으로 뛰어드는 손흥민, 부앙가에게 롱볼을 건넸지만, 정확도와 타이밍이 아쉬웠다.


LAFC가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측면 수비수 홀링스헤드가 순간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공을 받았다. 홀링스헤드는 왼쪽으로 접으며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문전으로 강한 왼발 땅볼 크로스를 붙였는데 하인스아이크 발 맞고 골문 안으로 굴절돼 들어갔다. 홀링스헤드의 침투 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측면으로 유도한 손흥민의 움직임도 힘이 됐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추가 득점을 위해 힘썼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았고 수비진 2명 사이로 돌파를 시도했다. 속도를 살려 빠져나온 손흥민이 왼발 슈팅했지만, 스튜버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36분에는 손흥민이 빙글 돌며 공을 잡아 찬스를 생산했는데 틸만의 슈팅이 엉뚱한 곳을 향하며 무산됐다.


전반 39분 넓은 공간에서 부앙가가 공을 잡아 전방으로 질주했다. 수비수에 둘러 쌓인 부앙가는 오른편으로 오버래핑 중인 팔렌시아에게 전진 패스를 보냈는데 조금 길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왼쪽으로 움직인 부앙가에게 연결했다. 부앙가가 곧장 오른발 슈팅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손흥민(왼쪽)과 라이언 홀링스헤드(이상 LAFC). LAFC X 캡처

LAFC는 홀링스헤드의 자책골 유도로 전반전 리드를 점한 채 마무리했다. 홀링스헤드는 손흥민의 시구 도우미이기도 하다. 지난 8월 손흥민이 LA다저스 시구 행사를 준비할 때 LAFC 훈련장에서 손흥민의 공을 받아준 장본인이다. 홀링스헤드는 이날 경기 전 LAFC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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