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환절기에 유독 위험한 '이병'…전조 증상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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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유독 조심해야 할 병이 있다.
고혈압 환자가 요즘과 같은 날씨에 위험한 이유는 갑자기 낮아진 기온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압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므로, 평소 혈압 관리가 필수적이다.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체중을 줄이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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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유독 조심해야 할 병이 있다. 바로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적절한 방법으로 측정한 평균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 흡연, 과도한 음주, 부적절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다.
고혈압 환자가 요즘과 같은 날씨에 위험한 이유는 갑자기 낮아진 기온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압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에 비해 4배에서 13배 이상 뇌출혈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차가운 바람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혈압이 상승되며 뇌출혈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뇌출혈은 크게 뇌졸중에 속한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오고 인지기능 장애, 신체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출혈은 3~4월과 9~11월 등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고, 뇌경색은 여름철에 발병이 증가하는 편이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므로, 평소 혈압 관리가 필수적이다.
혈압은 수축기(최고) 혈압 130㎜Hg 미만을 목표로 관리해야 한다. 평소 혈압을 자주 체크하고, 혈압이 높을 때는 가까운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도록 해야 한다.
식단과 체력 관리도 고혈압 환자에 중요하다.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체중을 줄이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나트륨'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데, 체내에서 이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혈액을 많이 생성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압이 오르게 된다.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1작은술)로 줄이기 위해 평소의 절반 정도로 싱겁게 먹어야 한다. 특히 밥을 국에 말아 먹거나 찌개에 비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다양한 야채와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며,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주 3회, 한 번에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수영, 사이클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폭발적인 힘을 쓰는 근력 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무거운 역기를 드는 등의 운동을 하면 혈압을 올려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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