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기력 인상적”…‘넥스트 호날두’ 헤세 나온다, 조호르 감독 인정 [IS 용인]

김희웅 2024. 10. 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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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토르 비도글리오(왼쪽)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감독과 선수 나초 인사. 사진=김희웅 기자

엑토르 비도글리오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감독이 상대 광주FC의 경기력에 엄지를 세웠다.

조호르는 22일 오후 7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

21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도글리오 감독은 “광주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내믹한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면서도 “조호르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전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자리한 선수 나초 인사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좋은 결과를 갖고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애초 이 경기는 광주 안방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구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비도글리오 감독은 “경기장이 바뀐 건 맞지만, 어디서 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어느 곳에서 하든 우리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 역시 “우리만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헤세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

조호르에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헤세 로드리게스가 있다. 과거 ‘넥스트 호날두’로 꼽힌 로드리게스는 ACLE 선수 등록을 마쳤고, 광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비도글리오 감독은 “헤세는 현재 컨디션이 좋다.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이며 내일 경기에 뛸 가능성이 크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용인=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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