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낭만주의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남편이 취미에만 몰두한다"며 "가족이 둘뿐인데 7인승 차를 사고, 고가의 캠핑 용품을 잔뜩 사놓고 결국 방치했다"고 말했다.
여행에서도 낭만을 찾느라 부산까지 4일이나 걸려 도착하는 바람에, 비용이 외국 여행급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부는 소셜다이닝 바를 함께 운영하고 있지만, 하루 손님이 4명도 채워지지 않는 날이 많아 한 달 수입이 200만원에 그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남편은 운동회를 열겠다며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어, 사연자는 "결국 또 돈은 우리가 다 내야 할 것"이라며 걱정했다.
이수근은 "현실적인 문제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며 "200만 원이면 생활비로도 빠듯할 텐데, 현실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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