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과 자연을 만끽하자

요즘 자연주의 교육에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연주의 교육은 SNS와 미디어의 노출을 줄이고, 직접 자연에서 뛰어놀며 흙과 풀을 매만지면서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을 강조하는 교육관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아동 시기부터 쉽게 스마트폰을 접하여 도파민 중독과 유투브 중독에 빠지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상당 수의 부모들은 자연주의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자연주의 교육관을 지닌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푸릇한 공원, 캠핑과 글램핑을 겸할 수 있는 휴양지,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을 주로 알아보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곳도 좋긴 하지만, 실제 농장이나 전문가의 해설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놀이도 하고 자연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곳을 택하는 것이 자연주의 학습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런 부모님들을 위하여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 방문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자.

상하농원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북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는 제 8회 상하농원 가정의 달 축제로 <모여라! 자연 놀이터>를 개최한다.

상하농원의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프로그램과 현장 참여 프로그램, 현장 접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는 고창 황토에 땅콩을 심어 볼 수 있는 땅콩심기체험, 상하농원 가이드 투어와 함께 체험교실 신청을 할 수 있는 체험투어, 제 8회 봄 상하 어린이 사생대회, 오늘은 내가 상하탐험가, 가족 운동회 등이 있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카스테라를 맛볼 수 있는 빵 공방 시식 이벤트와 고창 소방서와 함께 하는 소방체험이 있다.

현장 접수 프로그램으로는 페이스페인팅과 패밀리룩 자랑대회가 있으며, 상시 이벤트로는 농부처럼 연출한 옷을 입은 아이를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주는 #꼬마농부 OOTD가 진행된다.

이밖에 상하농원에서는 꼬마 양의 산책과 어린이 콘서트가 별도로 진행되며, 파머스빌리지로 팜스테이가 가능해 숙박도 가능하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연 체험도 잔뜩 하고, 양떼 목장과 젖소 목장 구경도 가능하며, 더불어 드넓은 자연경관을 보며 글램핑도 하고 싶다면 올봄에 상하농원에 방문해보자.

덕바위마을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덕암리에 있는 덕바위농촌체험휴양마을은 캠핑, 물놀이, 썰매 등 각종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펼쳐진 포도 농장과 동물원, 생태 공원은 가족 나들이로 좋은 즐길 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활동적인 가족들을 위한 잔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덕바위 마을에서는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3일 내내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하루씩 진행되는 이벤트인 ‘신호등을 채워라’는 토요일 덕바위 OX 퀴즈, 일요일 생태 보물 찾기, 월요일 날아라 에어로켓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을의 화폐인 엽전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깡통열차, 물다람쥐, 범퍼볼, 에어바운스, 미꾸라지 잡기, 동물 먹이 주기, 달고나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와 푸어링 아트, 고양이 방향제, 자개모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