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즐겨 먹는 반찬인데…"식탁서 당장 치워라" 경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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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 위 흔히 보이는 반찬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년 경력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한국 식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 중 일부는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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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식습관이 건강 좌우"

우리 식탁 위 흔히 보이는 반찬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특히 젓갈류, 고사리, 뜨거운 국물 음식 등은 되도록 멀리하라는 지적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년 경력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 출연해 "한국 식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 중 일부는 발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젓갈류, 발효 과정서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

최 교수는 가장 먼저 젓갈류를 꼽았다. 젓갈은 동물성 단백질과 염분이 결합한 상태로 장기간 발효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특히 식품첨가제 아질산나트륨이 단백질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 형성되는데 이는 위암과 식도암의 주요 원인 물질로 꼽힌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도 젓갈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두 번째는 생고사리다. 생고사리에는 '프타킬로사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그대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해외에서는 가축이 생고사리를 먹고 쓰러지거나 폐사하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이 독성 물질은 열과 물에 약하다. 고사리를 5분 정도 데친 뒤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에 반나절(약 12시간) 이상 담가두면 대부분 제거된다. 말린 고사리 역시 충분히 삶고 물에 불린 뒤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 교수는 "생고사리를 그대로 먹는 것은 위험하다"며 "삶은 뒤 물을 여러 번 갈아가며 충분히 우려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음식, 식도와 위 점막에 반복적 손상

끝으로 최 교수는 뜨거운 음식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국이나 찌개를 입천장이 델 정도로 뜨겁게 먹는 습관은 식도와 위 점막에 반복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런 손상이 지속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60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식도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온도가 높은 국물 요리 등을 섭취할 때는 충분히 열기를 식힌 뒤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 교수는 "건강은 특별한 음식보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식습관에서 좌우된다"며 "지나치게 짜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충분히 조리한 뒤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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