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괜찮나? 조기 출격 유력…토트넘 컴백 추진→브라이턴 원정 출전+요르단전 합류 가능성

김정현 기자 2024. 10.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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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들이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털고 토트넘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오는 10월 6일 부상 중인 손흥민이 선수단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빠르게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컨디션이 좋을 경우 10월 A매치에서도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들이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털고 토트넘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보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햄스트링 문제로 카라바흐전에서 교체돼 맨유전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라며 "맨유 원정이 끝난 후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암시를 던졌다"라며 손흥민이 2024년 10월 안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디펜던트'는 구체적인 복귀 날짜를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카라바흐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돼 맨유와의 3-0 승리에 출전하지 못했다"라며 "부상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2024년 10월 6일을 손흥민의 예상 복귀 일로 전망했다. 

영국 매체들이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털고 토트넘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오는 10월 6일 부상 중인 손흥민이 선수단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예상대로 손흥민이 복귀한다면, 그는 오는 7일 영국 브라이턴에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 출전 명단에 합류할 수 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27일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71분경 교체 아웃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하루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경기 전 기자회견 때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두 다 괜찮다. 쏘니는 아주 나쁜 부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내일 훈련하길 원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쏘니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윌송 오도베르가 빠지면서 우리는 선택에 제한이 있다. 히샬리송도 그 자리에서 뛸 수 있지만 빠져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들이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털고 토트넘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오는 10월 6일 부상 중인 손흥민이 선수단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30일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포드와의 맞대결에서 결국 손흥민은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부상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고 판단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무리시키지 않고 원정에 동행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토트넘은 상대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논란의 퇴장 속에 3-0 완승을 거두며 공식전 4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목요일 밤부터 손흥민에게 갑자기 변화가 생겼다"라며 "맨유전에 출전할 적합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손흥민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에게는 큰 타격이지만 내가 여기 있는 동안 핵심 선수들이 빠지는 일들을 꽤 많이 겪어야 했다"라며 "손흥민 없이도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이 다시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 나온 건 긍정적인 점이다. 과거에도 부상을 빨리 털고 복귀했던 그는 10월 A매치를 앞두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국 매체들이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털고 토트넘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오는 10월 6일 부상 중인 손흥민이 선수단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손흥민은 언론들 예상대로라면, 오는 4일 오전 1시 45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원정 2차전까지 쉬고 브라이턴 원정에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턴 원정을 마치면 손흥민은 곧바로 요르단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에 있는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후 전세기를 통해 서울로 들어오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부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단 손흥민을 10월 명단에 발탁한 상태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다들 아시겠지만,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는 내가 직접 소통을 했다. 지금 본인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느낀다. 물론 당장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과 클럽이 이야기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앞으로도 경기가 더 남아 있다.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들이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털고 토트넘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오는 10월 6일 부상 중인 손흥민이 선수단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이어 "아시겠지만,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굉장히 힘든 일정을 보냈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컨디션적인 측면과 체력적인 측면이다. 더 나아가 우리가 2026년 월드컵 본선에 간다면 본선에서의 경기력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클럽과 선수 본인, 그리고 우리 협회가 소통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홍 감독은 손흥민의 없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B까지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손흥민을 크게 무리시키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그의 빠른 복귀가 예상되지만, 브라이턴과 요르단 원정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들이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오는 10월 A매치 휴식기 전에 부상을 털고 토트넘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잇달아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오는 10월 6일 부상 중인 손흥민이 선수단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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