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이라고 불립니다. 치료가 비교적 쉬운 편이며 예후가 좋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하지만 단순히 착한 암이라고만 생각하고 방심하면 예상치 못한 위험을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암입니다. 오늘은 갑상선암을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는 5가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갑상선암은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재발 위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이 주변 림프절이나 기관으로 전이될 경우 재발 확률이 높아지며, 재발할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2.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린 암이지만,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유형의 갑상선암, 특히 미분화 갑상선암과 역형성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이가 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3. 수술 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치료의 주된 방법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을 제거하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칼슘 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등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과 인접한 부갑상선이 손상될 경우 저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목소리를 조절하는 신경이 손상되면 발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평생 호르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을 절제하면 체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피로감, 체중 증가,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반대로 과다하게 복용하면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5. 정신적·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암 진단 자체가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특히 '착한 암'이라고 듣고 방심했던 환자일수록 예기치 않은 치료 과정에서 더 큰 정신적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비·약값·정기검진 등으로 경제적인 부담도 지속됩니다. 따라서 갑상선암도 초기에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은 완치율이 높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암은 크기와 진행 속도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갑상선암 또한 방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