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2도움' 이재성, 분데스리가 '2월 이달의 선수상' 선정 무산 [오피셜]

권동환 기자 2023. 3. 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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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드필더 이재성(30·마인츠 05)이 분데스리가 2월 이달의 선수상을 아쉽게 놓쳤다.

이재성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많은 기대를 모은 가운데 2월 이달의 선수상은 도르트문트 윙어 브란트에게 돌아갔다.

이재성도 2월 한 달 동안 리그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충분히 선정될 만한 활약을 펼쳤기에 이달의 선수상이 브란트에게 돌아가자 국내 축구 팬들은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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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재성(30·마인츠 05)이 분데스리가 2월 이달의 선수상을 아쉽게 놓쳤다.

분데스리가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이달의 선수상' 최종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매달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이재성을 포함해 율리안 브란트, 하파엘 게헤이루, 니코 슐로터베(이상 도르트문트),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까지 총 6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쳤다.

이달의 선수상은 분데스리가 18개 팀 주장단 투표(30%), 분데스리가 레전드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 및 언론인 투표(30%),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팬투표(4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재성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많은 기대를 모은 가운데 2월 이달의 선수상은 도르트문트 윙어 브란트에게 돌아갔다.

지난 한 달 동안 5경기에 나와 4골을 터트린 브란트는 2월 이달의 선수상 주인이 되면서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재성도 2월 한 달 동안 리그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충분히 선정될 만한 활약을 펼쳤기에 이달의 선수상이 브란트에게 돌아가자 국내 축구 팬들은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은 2018/19 시즌부터 시상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중에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아직 없기에 이재성이 아시아 최초의 기록에도 도전했지만 무산되면서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마인츠 핵심 멤버 중 한 명이다. 2022/23시즌 동안 26경기에 나와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3위에 올라와 있다.

특히 이재성은 2월에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마인츠 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3월에 접어들자 구단 팬들이 선정한 '2월 이달의 선수상' 투표를 개시했다. 투표 결과, 이재성은 득표율 77%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2월 마인츠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내친김에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무산되면서 마인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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