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장미란 실종 사건, 보완수사권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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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 장미란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논란을 두고 "보완수사권 폐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등이 이번 사건을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연결하는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사건을 보완수사권 폐지와 연결하는 데 대해서는 "이거는 실종사건이지 수사사건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보완수사권 폐지 자체를 되돌리는 데엔 선을 그으면서도 여성·장애인 사건 등 7개 분야에 대해서는 보완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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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차상급자 점검·결재 없는 시스템 드러나…본질은 경찰 시스템 실패”
“부 경장 종결 사건서 두 명 시신 발견…경찰 권한 개인 재량 맡겨선 안 돼”
“보완수사권 폐지 되돌릴 생각 없어…여성·장애인 등 7개 분야 보완입법”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 장미란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논란을 두고 “보완수사권 폐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등이 이번 사건을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연결하는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사건의 본질을 “시스템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차상급자, 그러니까 담당 경찰관 말고 간부가 전혀 점검하거나 보고받거나 결재하거나 하는 시스템이 안 돼 있다고 하는 게 이번에 밝혀진 것”이라며 “공권력이 이렇게 개인의 그런 재량에 맡겨지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이 1년5개월 동안 298건의 실종사건을 취급한 점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그중에 지금 보니까 벌써 두 분이 자기가 종결시킨 건에서 시신이 발견이 됐다”며 경찰 시스템 전반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이번 사건을 보완수사권 폐지와 연결하는 데 대해서는 “이거는 실종사건이지 수사사건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수사 전 단계에 있는 일이기 때문에 범죄혐의를 발견하기 이전의 이야기”라며 “수사권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거를 자기 논에 물 대기식으로 깔때기, 보완수사권 논란으로 돌변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은 이 논란을 이용해서 자기 집을 키우려고 하는 생각”이라며 “아주 못된 행태”라고 비판했다.

다만 경찰 권한 확대에 따른 국민적 우려에는 공감했다.
김 의원은 자치경찰제 확대와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독립적인 감찰기구 도입 등을 경찰 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
보완수사권 폐지 자체를 되돌리는 데엔 선을 그으면서도 여성·장애인 사건 등 7개 분야에 대해서는 보완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는 7가지의 아주 중요한 피해자들이 꼭 원하는 보완수사의 필요성이 있다”며 “여성문제라든지 장애인이라든지 이런 7가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보완입법을 곧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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