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쓰러뜨리기엔 너무 커" KIM 밀고 도움 올린 로페스, 'NO 파울' 주장

윤효용 기자 2024. 10. 24.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르민 로페스가 자신이 김민재를 넘어뜨리기에는 너무 크다며 반칙성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가 헤딩하려 할 때 페르민 로페스가 뒤에서 미는 듯한 동작이 있었고, 김민재가 제대로 머리를 대지 못한 공이 뒤로 빠졌다.

느린 그림으로도 페르민이 팔로 김민재의 등을 미는 모습이 포착됐다.

페르민은 경기 후 "김민재는 너무 커서 쉽게 쓰러뜨리기 어렵다"라며 파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페르민 로페스가 자신이 김민재를 넘어뜨리기에는 너무 크다며 반칙성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뮌헨에 4-1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전반 1분 만에 하피냐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17분 해리 케인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답게 시원하게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36분이었다. 김민재가 헤딩하려 할 때 페르민 로페스가 뒤에서 미는 듯한 동작이 있었고, 김민재가 제대로 머리를 대지 못한 공이 뒤로 빠졌다. 로페스는 공을 띄워 황급히 달려나온 마누엘 노이어를 제쳤고,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빈 골대에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실점 직후 심판에게 다가가 강하게 항의했다. 경합 과정에서 페르민이 손을 써 중심을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느린 그림으로도 페르민이 팔로 김민재의 등을 미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이에른 측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길게 하지 않고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바이에른 미드필더 키미히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김민재가 당한 건 파울이었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페르민 로페스(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공식 X 캡처

이는 승부를 결정한 분수령이었다. 리드를 내준 바이에른은 전반 막판 세 번째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후반전에도 만회골이 아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런 논란에 페르민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페르민은 경기 후 "김민재는 너무 커서 쉽게 쓰러뜨리기 어렵다"라며 파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포지션을 찾고 있고, 레반도프스키에게 마지막 패스를 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레알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에 대한 자신감도 전했다. 페르민은 "우리는 바르셀로나이며 모든 일에 준비돼 있다. 가기에는 길지만 우리는 옳은 길에 있다. 엘클라시코는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공식 X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