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이 사건’ 선고 날, 전국 엄마·아빠들 다시 법원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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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가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여수 '해든이 사건'의 1심 판단이 내려지는 오는 23일 전국 각지서 모인 평범한 엄마·아빠들이 법원 앞에서 아동학대 근절 촉구에 나선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용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형사중법정에서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해든이(가명) 친모 30대 A씨와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남편 B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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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모여 추모 집회·퍼포먼스
“아동학대 예방하고 근절해야”

친모가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여수 ‘해든이 사건’의 1심 판단이 내려지는 오는 23일 전국 각지서 모인 평범한 엄마·아빠들이 법원 앞에서 아동학대 근절 촉구에 나선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용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형사중법정에서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해든이(가명) 친모 30대 A씨와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남편 B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 앞서 순천지원 앞에선 지난달 26일 열린 A씨의 결심공판 때와 같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부모들이 해든이를 애도하고, 아동학대 근절을 촉구하는 추모집회를 열 계획이다.
추모집회 주최 측은 “이번 집회는 특정 시민단체나 조직의 주최가 아닌 아동학대 방지와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엄마, 아빠들 각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참여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뜻을 모았으며, 해든이의 안타까운 죽음을 함께 기억하고 더 이상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현장에 모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 앞에 화환과 리본, 풍선 등을 준비해 해든이를 기억하는 상징적인 장소를 조성하고, 애도와 함께 아동학대 재발 방지·근절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현수막과 피켓에 아동학대 근절 촉구 메시지를 담아 사회 전반에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집회 주최 측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 전체가 아동학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예방하며 근절할 것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라며, 제도적 보완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43분쯤 전남 여수시 자신의 집에서 생후 4개월 된 아들 해든이를 폭행하고 샤워기 물을 틀어둔 아기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해든이의 사인은 부검 결과 다발성 외상에 따른 출혈성 쇼크 및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몸 곳곳에서 23곳의 골절상과 뇌출혈이 있었다고 한다. 친부 B씨는 아들이 사망한 당일 성매매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B씨에 대해선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순천=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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