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실망스런 수익 목표치 발표…그래도 주가는 2%↑

진정호 기자 2026. 5. 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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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 씨티그룹(NYS:C)이 월가 경쟁사들에 못 미치는 수준의 실적 목표치를 발표했다.

씨티는 핵심 수익성 지표인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목표치를 향후 2년간 11~13%로, 중장기로는 14~15%로 설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투자자의 날 행사는 씨티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조직 개편에 착수한 지 4년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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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은행 씨티그룹(NYS:C)이 월가 경쟁사들에 못 미치는 수준의 실적 목표치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주가는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씨티은행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3분 현재 씨티의 주가는 전장 대비 2.35% 오른 13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에 개장 전 거래에서 3%가량 하락하던 씨티의 주가는 정규장 들어 긍정적인 반응 속에 강세로 돌아섰다.

씨티는 핵심 수익성 지표인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목표치를 향후 2년간 11~13%로, 중장기로는 14~15%로 설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월가 경쟁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JP모건체이스(NYS:JPM)는 지난해 ROTCE가 2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RBC캐피털마켓의 제라드 캐시디는 "핵심 수익성 지표의 목표치가 단기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며 "14~15% 수익률로 향하는 경로 또한 우리가 희망했던 것만큼 빠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투자자의 날 행사를 맞아 이 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투자자의 날 행사는 씨티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조직 개편에 착수한 지 4년 만에 열렸다.

프레이저는 뉴욕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처음부터 이 작업은 단순히 과거의 씨티를 고치는 것 이상을 의미했다"며 "이는 다음 10년이 요구하는 은행을 구축하는 일이었고 우리는 엔진을 다시 구축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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