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한국 1인당 GDP 세계 21위…일본은 45위로 추락"
김철웅 2025. 3. 27. 21:35

50년 뒤엔 전 세계 1인당 실질 GDP 기준 한국은 21위, 일본 45위일 거라는 일본의 민간 연구소 전망이 나왔다.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문화, 경직된 노동시장을 해결하지 않으면 선진국에서 중위권 국가로 추락할 거라는 일종의 자아비판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일본경제연구센터(JCER)가 약 5년마다 발표하는 '장기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연구소는 2075년 국가별 GDP 순위가 미국, 중국, 인도, 독일, 인도네시아, 영국,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순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인구 감소로 인해 미국을 역전하지 못하고, 인도네시아·멕시코·브라질의 경제 성장은 가파를 전망이다. 연구소는 자체 분석 모델을 통해 전 세계 83개국을 대상으로 관측치를 냈다.

자국인 일본의 경우 1인당 GDP가 지난해 29위에서 2075년 45위까지 추락해 '중위권'이 머무른다는 비관적 전망이 담겼다. 같은 기간 한국은 25위에서 21위로 유지될 거라고 예상됐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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