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쉬사오창 별세…30세 연하 아내도 장례중 숨져
이지영 2024. 9. 17. 17:08
홍콩 배우 쉬사오창(서소강)이 사망했다. 73세.
16일(현지시각) 차이나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쉬사오창은 식도암 투병 중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또한 쉬사오창의 아내 역시 남편의 장례 도중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쉬사오창의 아내는 남편보다 30세 연하로, 43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는 이들의 자녀가 장례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갑작스레 부모를 모두 잃은 유가족에게 많은 이들이 조의를 표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쉬사오창은 1970~1980년대 홍콩 무협 영화에서 활약한 스타로 ‘퇴마법의관’ ‘생사결’, ‘대호출격’, ‘영춘권’ ‘결전’ ‘강호용호문’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년여 만에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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