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식 제치고 캐나다 듀오가 1,2위. 북미 축구 선수 몸값 순위는?

북아메리카(북미) 축구 선수들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캐나다에서 나왔다.
독일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의 25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1위는 알폰소 데이비스(21)다.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윙백이다. 평가된 가치는 7000만 유로(약 956억원). 2019년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1000만 유로(약 136억원)에 이적하고 3년간 가치가 700% 상승했다. 원래 윙어로 뛰던 선수지만 뮌헨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바꾸고 기량이 만개했다. 캐나다 대표팀에서도 활약해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성공시켰다. 엄청난 속도와 체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2위 역시 캐나다 선수다. 프랑스 LOSC 릴의 조너선 데이비드(22)는 4500만 유로(약 614억원)의 가치를 기록했다. 양발을 활용한 득점력과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32경기 21골을 기록하며 알폰소 데이비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름값만 놓고 봤을 땐 1위, 크리스천 풀리식(23)이 3위를 기록했다. 풀리식은 4200만 유로(약 573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6400만 유로(약 87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것에 비해 가치가 줄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리그 최정상급 윙어로활약했지만, 첼시에서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4위부터는 지오반니 레이나(19. 도르트문트), 이르빙 로사노(26. SSC 나폴리), 브렌든 아론슨(21. 리즈 유나이티드), 웨스턴 맥케니(23. 유벤투스), 레온 베일리(24. 아스톤 빌라), 애드손 알바레스(24. 아약스), 세르지뇨 데스트(21. 바르셀로나)가 순위에 들었다.
눈에 띄는 점은 10명 중 미국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다는 점. 미국은 젊은 자원들이 유럽 최고의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탈락의 아픔을 카타르 월드컵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황금세대'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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