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배고픈 이유.. 뇌가 '이것'을 허기로 착각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2. 2.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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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다.

바로 만성 탈수증이다.

만성 탈수증이 수개월 지속되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 물이 부족할 때마다 음식을 먹게 된다.

만성 탈수증이 있으면 피로·무기력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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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탈수증
클립아트코리아

질병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다. 바로 만성 탈수증이다. 만성 탈수증은 수분이 1~2%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방치하면 비만 위험도 커진다.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

만성 탈수증이 수개월 지속되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 물이 부족할 때마다 음식을 먹게 된다. 운동을 한 직후에는 몸속 수분이 갑자기 부족해져 심한 갈증을 느낀다. 하지만 정상 범위에서 수분이 약간 부족한 상태에 몸이 적응해 있기 때문에, 막상 '목이 마르다'는 신호는 안 보낸다. 뇌는 물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그저 무언가 부족하니 음식을 먹으라고 착각해 배고픔을 유발한다.

◇두통·피로·면역력 저하도

만성 탈수증이 있으면 피로·무기력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도 떨어진다. 물이 부족하면 세포에 영양소가 잘 전달되지 않고 혈액 순환도 원활해지지 않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뇌의 80%를 차지하는 물이 부족하면 뇌 조직이 쪼그라들면서 뇌의 통증을 감지하는 기관이 자극돼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만성 두통 환자에게 하루에 수분을 1.5~2L 섭취하게 했더니 두통의 강도와 횟수가 줄었다는 네덜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다.

하루에 소변을 1~2회 정도만 보면서 늘 피로하고 식욕이 왕성해졌다면 만성 탈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커피·차가 아닌 순수한 물을 하루 1.6~2L 정도 마시면 곧 증상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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