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스키 이어 '코냑'도 가격 오른다..루이13세·레미마틴 등 최대 3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맥주와 소주, 위스키 등 주류의 잇단 가격 인상 대열에 코냑도 합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 수입업체인 아영에프비씨는 다음 달 1일부터 최소 1.2%에서 최대 30%까지 코냑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위스키 업계에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4월 대표 제품인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레드라벨, 블랙라벨 등의 가격을 5~10% 인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1.2~30%↑
소주 시작으로 주류업계 가격 인상 잇따라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맥주와 소주, 위스키 등 주류의 잇단 가격 인상 대열에 코냑도 합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류 수입업체인 아영에프비씨는 다음 달 1일부터 최소 1.2%에서 최대 30%까지 코냑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종류별로는 루이13세(700㎖)가 30% 인상되고 레미마틴 V.S.O.P(700㎖)와 레미마틴 X.O(700㎖·사진)가 각각 17.7%, 17.6% 오른다. 레미마틴 1738(700㎖)도 1.2% 인상된다.
인상 시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레미마틴 1738을 제외한 해당 품목들은 올해 초 이미 한 차례 가격이 올랐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가격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약 5개월여 만에 한 번 더 인상이 결정됐다.
아영에프비씨 관계자는 "가격을 우리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조사도 이미 제품 가격을 올렸고 물류비용도 갈수록 증가해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부터 주류 업계에선 줄줄이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졌다. 위스키 업계에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4월 대표 제품인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레드라벨, 블랙라벨 등의 가격을 5~10% 인상했다. 같은 달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도 '글렌피딕'과 '발베니', '몽키숄더' 등 위스키의 공급가를 최대 9.4% 인상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도 3월부터 '발렌타인'·'로열 살루트·시바스 리갈' 등 주요 제품 가격을 4.6~8.99%까지 올렸다.
맥주 업계에선 오비맥주가 3월부터 '카스', '한맥', '오비라거' 등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 것을 시작으로 하이트진로도 테라와 하이트 등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올렸고, 수제맥주 업체들까지 가격 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소주 역시 지난 2월 하이트진로부터 가격 인상이 시작돼 롯데칠성음료, 무학, 보해양조, 한라산소주 등이 줄줄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장 그만하세요" 의사들 경고…양치질 후 샤워기로 입 헹구면 '감염 위험' - 아시아경제
- "4000원에 성매수하더니 결국" 노인 HIV 감염 폭증에 난리난 中 - 아시아경제
- 박나래·키 저격한 주사이모…"분칠한 것들이랑 친해지지 말아야, 나만 XX 됐네" - 아시아경제
- "신민아, 공양미 머리에 이고 김우빈 기도"…법률스님 주례사 공개 - 아시아경제
-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2025 무연고사 리포트
- "첫째 1000만원, 셋째는 1억원" 자식농사에 파격 지원 나선 농기계 전문기업 - 아시아경제
- "밤에 '이것' 하지 마세요"…치매 유발하는 뜻밖의 습관 - 아시아경제
- "5년 다니면 30평 아파트가 무료" 파격 정책 내놓은 中 회사 - 아시아경제
- "진짜 금 또 나왔다"…에어컨 이어 15년 전 '휴대폰'에서도 발견 - 아시아경제
- "징역 1335년 선고한다" 248명에 '탕탕탕'…갱단과 전쟁 본때 보여준 엘살바도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