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전] '답답했던 초반 15분' 손흥민의 '대가패' 한 방이 분위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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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초반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바꾼 건 손흥민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 한 방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국내에서 치러진 평가전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한국은 4-4-2 전형에 황의조, 손흥민이 투톱에 서고 정우영, 고승범, 권창훈, 백승호가 뒤를 받쳤다.
전반 21분과 전반 33분 손흥민이 시도한 패스와 크로스가 모두 황의조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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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상암] 윤효용 기자= 전반전 초반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바꾼 건 손흥민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 한 방이었다.
14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이집트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국내에서 치러진 평가전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쳤다.
한국은 4-4-2 전형에 황의조, 손흥민이 투톱에 서고 정우영, 고승범, 권창훈, 백승호가 뒤를 받쳤다.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5분 동안은 이도저도 아닌 경기력이 이어졌다. 오히려 이집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패스 한 방으로 혈이 뚫렸다. 손흥민이 하프라인에서 김진수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다. 이어진 김진수도 크로스도 황의조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황의조는 그대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의조가 돌려놨고 이를 김영권이 재차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손흥민은 이후 아예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지휘했다. 3선 위치까지 내려가 공을 받은 뒤 날카로운 패스를 뿌렸다. 전반 21분과 전반 33분 손흥민이 시도한 패스와 크로스가 모두 황의조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전반 43분경에는 직접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전에는 다소 위쪽에서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2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골대 쪽으로 붙이면서 상대 골키퍼를 당황케 했다. 측면에서 드리블과 개인기까지 선보이는 쇼맨십도 보여줬다.
한국은 이날 중원 핵심 자원인 황인범이 빠졌다. 그러나 손흥민이 황인범의 역할까지 대신하면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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