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장면 또 봐야지" 손흥민-케인, EPL 사상 최고 '공격 듀오' 된 소감

유현태 기자 2022. 2.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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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로 남게 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며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상 최다 합작 골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케인은 "엄청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는 정말 호흡이 잘 맞고, 경기장 밖에서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내일 영상을 돌려 보고 싶어서 죽겠다"며 손흥민과 함께 만들어낸 36번째 득점의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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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왼쪽부터,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로 남게 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며 기쁨을 나눴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 토트넘이 맨시티에 3-2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번 맨시티를 잡아냈다.


토트넘은 승리와 함께 의미 있는 기록을 함께 세우는 기쁨을 맛봤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상 최다 합작 골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면서 36번째로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케인에 앞서 36골을 합작한 이들은 첼시의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다. 첼시의 전설적 듀오는 9시즌에 걸쳐 기록을 세웠다. 


램파드-드로그바의 기록과 나란히 서는 데에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지난해 10월 손흥민과 케인이 35번째로 골을 합작했지만, 다음 득점을 함께 만들어내는 데까지 4개월이나 걸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함께 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램파드-드로그바의 기록보다 더 빠른 페이스를 보여줬다.


역사에 남을 기록에 손흥민과 케인은 모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위대한 기록이고 역사적인 기록이 아닌가. 나는 많은 것을 하지 않았다. 이 친구(케인이) 덕분이다. 나는 그저 크로스를 했는데, 케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말 잘 마무리해줬다"며 공을 케인에게 돌렸다.


케인은 지난 여름 맨시티 이적설에 휘말렸다. 우여곡절 끝에 팀에 잔류했지만, 케인의 득점 페이스가 예년에 비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손흥민은 "케인은 정말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케인의 득점이 없어서 정말 슬펐다. 하지만 케인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었다"며 "케인은 대단한 선수이고, 또 훌륭한 사람이다. 그와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변함 없는 신뢰를 보냈다.


손흥민의 칭찬에 케인 역시 화답했다. 케인은 "엄청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는 정말 호흡이 잘 맞고, 경기장 밖에서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내일 영상을 돌려 보고 싶어서 죽겠다"며 손흥민과 함께 만들어낸 36번째 득점의 기쁨을 표현했다. 케인은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 골까지 터뜨리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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