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들' 양준혁, 이재명 지지모임 합류?..양준혁 "정당활동 못해"

대구 출신으로 프로야구 라이온즈를 상징하는 양준혁(사진·54) 해설위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에 합류한다고 이 후보 측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25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양 위원은 최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주도하고 있는 이 후보 지지 모임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해당 모임은 설 연휴 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 위원은 한국프로야구 통산 2135경기에 출장하며 특유의 '만세 타법'과 '양신(梁神)'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구에서 태어나 TK(대구·경북)에서 초·중·고·대를 모두 졸업한 뒤 대구를 연고지로 하는 삼성 라이언즈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도 대구시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양 위원은 이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재직 시절 양준혁야구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외 계층 유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에 지원을 한 것을 인연으로 이 후보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지지 모임에 합류 의사를 밝힌 유명 인사는 노사모 회원 출신인 배우 명계남 씨와 이 후보 지지 외곽조직인 ‘국민승리 2022 명쾌통쾌’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배우 이원종 씨, 개그맨 강성범, 서승만 씨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정두홍 무술감독과 가수 이정석 씨, 하이브로의 기타리스트 배성재 씨 등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양 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으로서 어떠한 정당활동을 할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와는 지난 2012년 경기도 성남멘토리 창단 때 만난 인연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는있으나 그게 전부"라고 부인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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