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근육에도 생기는 '암'.. 의심 증상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2.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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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우리 몸 곳곳에 발생한다.

흔히 알고 있는 위·대장·폐·간 등과 같은 장기 외에 뼈와 근육·연골 등 근골계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육종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과 근육·신경·혈관·지방·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연부조직육종' 등으로 구분된다.

다만 크기만으로는 암 여부를 알 수 없으므로 X-RAY나 MRI, 뼈스 캔, CT 등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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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은 50% 이상 무릎 관절 주위에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우리 몸 곳곳에 발생한다. 흔히 알고 있는 위·대장·폐·간 등과 같은 장기 외에 뼈와 근육·연골 등 근골계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만 한 해 약 1600명이 ‘육종암’ 진단을 받고 있다(중앙암등록본부).

육종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과 근육·신경·혈관·지방·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연부조직육종’ 등으로 구분된다. 골육종은 뼈의 껍질이나 뼈 속 골수에 생기고, 암이 뼈를 깨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절반 이상은 무릎 관절 주위에 발생하며, 이어 고관절 주위, 어깨 관절 주위 순으로 많다. 암연부조직육종의 경우 50%가량이 팔다리에 생긴다. 복강 내(15%)가 그 다음으로 많다.

아직까지 육종암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과 방사선, 바이러스 감염, 면역 결핍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육종암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골육종의 경우 암이 생긴 뼈에 통증이 나타난다. 다리뼈에 암이 침범하면 활동할 때 통증이 심해지며, 밤에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붓는 증상은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후 발생한다. 이에 반해 연부조직육종 환자는 대부분 통증이나 운동 기능 변화 없이 종양이 만져져 병원을 찾는다. 과거에 작았던 종양이 갑자기 커지거나 없던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암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크기만으로는 암 여부를 알 수 없으므로 X-RAY나 MRI, 뼈스 캔, CT 등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암인 경우 주변에 뼈가 많이 파괴돼있고 종양 경계가 불분명한 양상을 보인다.

육종암이 전이를 일으키면 90% 이상 폐로 전이된다. 따라서 종양이 만져진다면 아프지 않더라도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 시에는 암이 발생한 부위와 주변 정상조직 일부를 수술로 들어낸다. 절제한 후 인공관절과 같은 대치물을 넣거나, 절제한 뼈를 다시 쓰는 ‘자가골 재처리’를 시도하기도 한다.

한편, 소아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의 경우 근육통과 육종암을 혼동할 수 있는데, 육종암은 양쪽 무릎이 아닌 한쪽 무릎에만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아픈 부위가 부어있거나 종양이 만져지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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