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월드컵' 덴마크, '같은 조' 프랑스 제압.. 20년 무승 징크스도 탈출

윤효용 기자 2022. 6.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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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프랑스의 맞대결은 '미리보는 월드컵'이었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1차전을 가진 덴마크가 프랑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덴마크가 A조에서 2위에 올랐고 프랑스는 3위에 위치했다.

 양 팀은 오는 9월 26일 예정된 네이션스리그 6차전에서 만난 뒤 11월 27일 치르는 카타르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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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덴마크와 프랑스의 맞대결은 '미리보는 월드컵'이었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1차전을 가진 덴마크가 프랑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덴마크가 A조에서 2위에 올랐고 프랑스는 3위에 위치했다. 


덴마크는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으로 프랑스에 맞섰다. 객관적인 전력차는 있었지만 경기장에서 크게 드러나진 않았다. 전반 13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장면을 제외하면 크게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찬스 두 번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교체 투입된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코르넬리우스는 후반 23분과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뒤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의 로빙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패스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득점이었다. 이어 후반 43분에도 왼쪽 뒷공간을 뚫어냈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문 상단에 꽂어넣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경기를 더 효율적으로 풀어나간 쪽은 덴마크였다. 슈팅 개수에서는 덴마크가 크게 밀린 경기였는데, 정작 유효슈팅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프랑스는 19개의 슈팅 중 6개가 유효슈팅이었고 덴마크는 8개 중 5개였다. 점유율에서는 60 대 40으로 프랑스가 앞섰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한 조에 속했다. 튀니지와 함께 D조다. 월드컵에 앞서 두 번의 맞대결이 예정됐는데, 그 중 한 경기를 덴마크가 가져갔다. 프랑스를 상대할 해법 또한 찾아낸 셈이다. 또한 20년 동안 이어진 프랑스전 무승 징크스도 깼다. 


양 팀은 오는 9월 26일 예정된 네이션스리그 6차전에서 만난 뒤 11월 27일 치르는 카타르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격돌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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