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서른인데..네이마르 '브라질 국대 은퇴설'

최근 한국 팬들에게 호평받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수퍼 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사진)가 은퇴설에 휩싸였다.
미국 ESPN은 19일 “네이마르가 올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브라질 대표팀에서 은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호드리구도 최근 한 브라질 유튜브에 출연해 “네이마르가 ‘곧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등번호 ‘10번’을 물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10번은 펠레-지코-히바우두-호나우지뉴-네이마르 등이 달고 뛴 레전드의 상징이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최근 본격적인 전업 준비에 들어갔다. 은퇴 후 프로 포커 선수를 꿈꾸는 그는 최근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대회에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1만 달러(약 1300만원) 리미트(베팅 제한) 홀덤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물론 결과는 대회 첫날 탈락이었다.
네이마르는 몇 해 전부터 프로 포커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2016년 온라인으로 열린 WSOP 대회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네이마르는 “축구와 포커는 비슷하다. 게임과 상대를 읽어야 하고, 공격 타이밍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네이마르가 당장 은퇴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기간(2025년)이 남아서다. 연봉이 5000만 유로(약 680억원)나 된다.
정종봉 JTBC 해설위원은 “네이마르는 대표팀만 떠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아직 메이저 국제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데, 숙원인 월드컵을 이번에 들어 올린다면 현역 생활에 대한 욕심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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