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vs 시알리스, 뭐가 더 효과 좋을까

관리만 잘하면 90세까지도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다. 다만 필요한 게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는 노화로 인한 발기부전을 치료할 의약품이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는 오랫동안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양분해왔다. 둘 중 어느 게 더 효과가 좋을까?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다. 두 약의 성분은 각각 실데나필과 타다라필로 수많은 복제약이 생겼음에도 해당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는 여전히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로 불린다. 약리 기전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억제다. 혈관의 산화질소 작용을 강화해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두 약의 가장 큰 차이는 약효 지속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비아그라는 4~8시간 동안 지속된다. 반면 시알리스는 24~36시간 지속된다. 약효 발현 시간은 비아그라가 30~60분, 시알리스가 30~40분으로 비슷하다. 다만 실제로는 비아그라의 조금 더 빠르다고 한다. 처방 시 비아그라는 성관계 15분~40분, 시알리스는 1~2시간 전 복용이 권장된다.
음경 강직도 효과는 비아그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데나필, 타다라필, 바데나필을 8주 간 복용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 복용군의 음경 혈류 저항계수 수치가 가장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성 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됐다. 혈류 저항은 혈관벽을 따라 혈액 흐를 때 발생하는 마찰로 계수가 높다는 건 그만큼 혈류량이 많거나 혈류 순환이 활발했다는 뜻이다.
시알리스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시알리스는 체내 반감기가 비교적 길어서 효능이 오래 지속하는데 5mg 이하의 저용량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전립선비대증까지 개선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둘 다 전립선 쪽의 요도와 음경 해면체의 평활근이 필요 이상으로 수축하거나 이완이 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데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시알리스가 전립선비대증 완화에 더 좋은 것이다. 또 시알리스는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이 적어 체내 흡수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발기부전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발기부전을 겪지 않는 사람이 비아그라나 시알리스를 계속 복용하면 지속발기증으로 음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혈류량이 늘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나 급성 심정지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심혈관질환 환자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섭취하기 전 꼭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1일 1회 복용이 원칙이다. 그 이상 복용하면 두근거림은 물론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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