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의 새빨간 비밀' 디즈니·픽사 웰메이드 애니 계보 이을까

일단 드림팀은 총출동했다.
내달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메이의 새빨간 비밀'이 '소울' '코코' '인사이드 아웃' 등 디즈니·픽사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도를 높인다.
'소울' '코코' '인사이드 아웃'은 디즈니·픽사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완성된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공감을 자아내는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지난해 개봉한 '소울'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서도 20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중학교에서 밴드를 담당하는 음악 선생님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가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2018년 개봉한 '코코' 또한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모험을 통해 기억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가족의 사랑을 표현하며 극찬 받았다.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경이로운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뭉클한 공감과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무비로 입소문을 타며 496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고, 가족 관객은 물론 성인 관객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명품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빈틈없이 완벽하던 만능 소녀 '메이'가 흥분하면 레서판다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본격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갑자기 툭 하고 튀어나오는 새빨간 비밀 때문에 뭐든지 만사 오케이였던 메이가 인생 첫 시련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전한다. 레서판다라는 귀엽고 개성 강한 캐릭터로 웃음과 힐링을 전하는 것은 물론, 사춘기 소녀의 고민과 우정을 그려내며 인생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많은 관객들의 지지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인사이드 아웃' '인크레더블' 소울' 제작진이 참여, 베테랑 한국인 애니메이터 조예원, 조성연이 이름을 올렸고, '소울'과 '토이 스토리 4'의 박혜인 애니메이터는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와 메이의 친구 애비 역의 성우로도 힘을 더했다. 또한 할리우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메이의 엄마 밍 목소리를 연기해 특별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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