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난민 출신' 모드리치 "말도 안되는 상황 멈춰야"

2022. 2.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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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전쟁의 트라우마가 있는 루카 모드리치가 직접 반전 메시지를 전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메시지를 전했다.

모드리치는 "난 전쟁 중에 자랐고 어느 누구도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 우리는 평화 속에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할아버지 집에서 자랐고 할아버지는 전쟁 중에 반군에 의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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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년 시절 전쟁의 트라우마가 있는 루카 모드리치가 직접 반전 메시지를 전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메시지를 전했다.

모드리치는 "난 전쟁 중에 자랐고 어느 누구도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는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 우리는 평화 속에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해시태그로 #StopWar(전쟁을 멈추자)를 달았다. 

모드리치의 출생지는 자다르로 그가 태어난 1985년 당시 국가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었다. 그는 발칸반도에 터진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을 유년 시절 겪었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했다.

모드리치는 할아버지 집에서 자랐고 할아버지는 전쟁 중에 반군에 의해 살해됐다. 할아버지 집은 불탔고 모드리치의 가족은 난민이 됐다. 호텔을 돌아다니며 생활한 그는 크로아티아군에서 정비공으로 일한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축구를 이어갔다. 그는 2002년 16세의 나이에 크로아티아 명문팀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축구에 집중했다. 그는 2005년에 데뷔했다. 

모드리치는 이후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 201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막강한 중원을 구축해 전무후무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또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국민 영웅으로 거듭났고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하던 2010년대 발롱도르 시상식에 첫 균열을 낸 인물이 됐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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