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장미맨션' 창감독 "첫회 정사신, 장르적 색깔 보여주기 위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창감독이 작품의 수위와 첫 회에 등장한 정사신에 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창감독은 23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수위에 관해 아예 생각을 안 했다. 지상파 혹은 케이블 채널에서 광고를 가지고 가는 드라마의 잣대로 보면 수위가 세다고 볼 순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유료가입자 기반의 OTT 플랫폼에서는 수위가 센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위가 강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 수위라는 개념보다는 리얼리티에 접근했다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창감독은 첫회 정사신에 관해 "나름대로 전체적인 프레임을 짜면서 첫 신을 장르적 색깔, 메시지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했다. 아파트 각 집의 군상이 모이고, 그 중 한 집을 보여준 거다. 우혁이란 인물이 성적인 결핍으로 그 사건을 일으킨 건데, 완전히 반대인 두 사람의 정사신을 넣는 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아파트 한집 한집이 하나의 감옥 같다는 것을 연출하고 싶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정사신에 많이들 놀라셔서 제가 더 놀랐다"며 웃었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표적' 창감독이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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