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 트램에 사자가 쿵..출입문 부서져 '아찔'

김경희 2022. 4. 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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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지난해 5월 일반 버스로 운행하던 기존 사파리 버스를 대신해 관람창 전체가 통창으로 된 객차 형식의 트램을 도입했다. 뉴스1

21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용 사파리 트램에 사자가 부딪혀 출입문이 부서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램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 명이 잠시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

에버랜드 측은 우리에 있던 사자 무리가 몸싸움을 하다 한 마리가 튕겨 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직후 관람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변에 사자 여러 마리가 더 있었던 만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새로 무리에 합류한 사자와 기존 사자 무리와의 ‘교전’, 즉 서열 싸움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버랜드 측은 심야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며 희귀 동물인 백사자 5마리를 합사시켰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5월 일반 버스로 운행하던 기존 사파리 버스를 대신해 관람창 전체가 통창으로 된 객차 형식의 트램을 도입했다.

트램 제작사 측은 “유리가 깨져 있기는 한데 안에 이중 안전장치가 있다”며 “안전 장치가 살아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용인시청 측은 트램에 대한 안전성 검토, 안전 점검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22일까지 사파리 트램 운행을 중단하고, 안전 점검 이후 보완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대기하고 있던 승객 1000여 명의 티켓을 환불해주고 에버랜드 이용 우선권을 제공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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