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전쟁으로 가족과 생이별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
우상조 2022. 3. 5. 08:1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생이별의 현장이 된 우크라이나 키이우 역에서의 안타까운 이별의 순간들을 담은 사진이 4일 공개됐다. AP통신의 사진기자 에밀리오 모레나티와 바딤 기르다를 비롯한 현장의 사진기자가 촬영한 사진 속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을 두고 떠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절절한 아픔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총동원령으로 출국이 금지된 우크라이나 남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이 촬영됐다. 눈시울을 붉힌 채 딸을 꼭 끌어안은 아버지, 떠나는 열차를 바라보고 주저앉은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 등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열차에 올라 얼굴을 매만지는 노부부의 모습이나 기차 창문에 서로 손을 맞대고 작별 인사를 나누는 가족의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유엔난민기구는 전체 인구의 2%가 넘는 백만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피난민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다섯 나라인 폴란드, 헝가리, 몰도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에 집중되고 있다. 그중 폴란드에는 50만명이 넘는 피난민이 집중된 것으로 추정된다. 떠나는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없는 남겨진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봤다.



우상조기자woo.sang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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