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촬영지 거기 어디야? 나도 가보고 싶은데
2022. 5. 3. 18:07
우리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드라마 속 촬영지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1.2화로 조용히 출발하는가 싶더니 8화가 끝난 현재 OTT 통합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SNS를 비롯한 유튜브 채널에서 거론되는 이야기는 두 가지. 구씨의 정체는 과연 누구인지와 더불어 촬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계란 흰자 그 어디쯤 사는 염남매의 집과 지하철에 지친 몸을 싣고 나르는 중간 중간 비치는 풍경들은 어디?
「 구씨와 염미정의 데이트 장소, 당미역은? 천안 성환역 」
퇴근 후 발 걸음이 빨라지는 여자 염미정과 미정을 기다리는 구씨가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장소, 당미역은 어디일까? 물론 드라마 속 당미역이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관은 존재한다. 천안에 위치한 1호선 성환역이 바로 그 장소인 것. 거리를 가보면 미정이가 반가워서 구씨를 안을 뻔 했던 편의점부터, 말없이 돈가스만 썰어먹던 카페까지 있어 드라마의 모든 장면이 떠오르기에 충분하다.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역 앞 토스트와 분식집 모두 맛있다고 하니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할 것.
「 시골과 경기도의 경계, 산포시는 경기도 연천 」
초록초록한 풀밭이 펼쳐진 산포시, 마을버스를 놓치면 안돼 뛰어야 하는 염남매의 집은 어디일까? 배우 손석구와 김지원의 SNS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곳은 경기도 연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은 경기도 끝쪽에 자리하고 있어 리얼리티가 느껴진다는 게 사람들의 평. 실제로 손석구 배우는 파란 하늘과 초록초록한 풀이 드넓게 펼쳐진 산포마을의 사진을 현재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해놓고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지하철이 친근하다 했더니?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 」
염 남매에게 없어선 안될 교통수단, 지하철. 드라마에선 경기도 산포시와 서울을 오가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실 촬영장소는 부산이다. 촬영 장소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이며 삼 남매가 한데 모여 지하철을 기다리는 씬은 부산 2호선 종점 구간 중 지상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해보자면 당미역의 외관은 천안 성환역, 당미역 내부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에서 촬영된 셈. 드라마 중간 중간 보이는 열차 내부 장면 역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를 활용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들어가기 직전 기분 좋아지는 풍경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 」
미정이 구씨에게 ‘서울들어가기 직전, 이걸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라며 메시지를 보내던 곳은 어디일까?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라는 옥외간판이 위치한 곳은 부산 북구 금곡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를 타면 바라보이는 풍경은 일치하지만 옥외간판은 CG로 작업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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