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침공소식에 비트코인 8%↓..하루새 시총180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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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시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소식에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54분 (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30% 내린 3만5천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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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비트코인의 시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소식에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54분 (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30% 내린 3만5천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사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5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한 것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가상화폐 사이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몇 년 전 안전자산으로 새롭게 주목받았던 비트코인이 현재로썬 위험자산처럼 움직인다는 평가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기업 개발 및 국제확장 담당 부사장인 비제르 아이야르는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우크라이나의 분쟁으로 인해 인해 위험 자산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며 "현재 고위험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야르는 러-우크라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 7월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2만8000달러에서 2만9000달러 사이로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점친 바 있다. 반대로 3만 달러선을 지킬 수 있을 경우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시세는 지난해 11월 초 6만9000달러에 육박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는 당시 고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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