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의 맨시티 경력을 끝내버린 것은,, 펩과 나눈 '단 2시간'의 대화

유현태 기자 2022. 3.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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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하트(셀틱)가 맨체스터시티에서 생활을 마무리하던 시기를 회상했다.

하트가 정든 맨시티를 떠났던 이유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나눴던 2시간의 대화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29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 배경과 내가 이룬 성과들, 축구를 했던 방식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었었다. 2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더라"며 2016년 여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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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하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조 하트(셀틱)가 맨체스터시티에서 생활을 마무리하던 시기를 회상했다. 여전히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우가 부당했다고 주장했다.


하트는 2010년 버밍엄시티를 떠나 맨체스터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뛰어난 선방 능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맨시티에 합류할 수 있었다. 각 2번의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따냈고, FA컵도 1번 우승을 차지했다. 하트는 2015-2016시즌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47경기에 나서면서 확고한 주전을 차지하고 있었다.


입지에 변화는 2016-2017시즌에 발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시점이다. 하트는 토리노와 웨스트햄으로 임대 생활을 해야 했고, 이후 번리로 이적해야 했다.


하트가 정든 맨시티를 떠났던 이유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나눴던 2시간의 대화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가 팀을 떠나야 한다고 단호하게 주장했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29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 배경과 내가 이룬 성과들, 축구를 했던 방식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었었다. 2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더라"며 2016년 여름을 회상했다.


하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을 방출하려는 것을 알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트는 "내가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실수를 저지르는 첫 번째 사람이 되겠다. 하지만 내가 네게 보고 있는 것은 내가 골키퍼에게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맨시티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하트는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를 확고히 자신의 팀에서 제외했다. 하트는 "나는 '그렇게 말해주니 좋네. 하지만 나는 그런 일들을 요구받은 적이 없었고, 다른 골키퍼들처럼 내게 기회가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네게 기회를 주긴 하겠지만'이라고 하더라. 결론은 명확해 보였다. 그리고 결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를 임대로 내보낸 뒤 에데르송과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영입했다. 모두 발밑 기술이 좋고 패스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선수들이었다.


하트는 "세계 최고의 지도를 받고 싶었다. 물론 어떻게 해야할지는 몰랐다. 왜 내가 지시받았던 적도 없는 것들을 알고 있어야 했겠는가? 난 내가 맞다고 생각하고, 그걸 해낼 수도 없었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내가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뒀어야 한다"며 자신에게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것은 부당했다고 주장했다.


하트는 2021-2022시즌을 스코틀랜드 최고의 명문 구단인 셀틱 소속으로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만 46경기에 나서면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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