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삼각형' 루벤 외스틀룬드, 통산 9번째 황금종려상 2회 수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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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슬픔의 삼각형)로 제7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미래의 범죄' 등 쟁쟁한 경쟁부문 작품들을 물리치고 2017년 '더 스퀘어' 이후 5년 만에 다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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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슬픔의 삼각형)로 제7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미래의 범죄' 등 쟁쟁한 경쟁부문 작품들을 물리치고 2017년 '더 스퀘어' 이후 5년 만에 다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1946년과 1951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알프 셰베리에 이어 스웨덴 국적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감독이 돼으며, 전체 수상자 중에는 9번째로 황금종려상을 2회 이상 수상한 감독이 됐다.
우디 해럴슨을 비롯해 해리스 딕킨슨, 한나 올덴버그, 돌리 데 레온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돌리 데 레온의 경우 벌써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거론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가 이전에 선보였던 '더 스퀘어'는 사각형,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삼각형이 제목에 들어간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의 차기작 제목에는 '원'(Circle)이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 심사위원대상인 그랑프리에는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와 클레르 드니 감독의 '한낮의 별'(스타즈 앳 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예지 스몰리모프스키 감독의 '이랴'(EO)와 샤를로트 반더히르미,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의 '여덟 개의 산'(디 에이트 마운틴스)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국내 영화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던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남우주연상은 '브로커'의 송강호가 수상하면서 한국인 배우로는 2007년 '밀양'의 전도연 이후 15년 만에, 남자 배우로는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여우주연상은 '성스러운 거미'의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가 수상했다.
이하 제75회 칸영화제 수상자(작) 목록
△황금종려상 =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그랑프리(심사위원대상) = '클로즈'(감독 루카스 돈트), '스타즈 앳 눈'(감독 클레어 드니)
△감독상 = 박찬욱 감독('헤어질 결심')
△각본상 = 타릭 살레 감독('보이 프롬 헤븐')
△여우주연상 = 자르 아미르-에브라히미('홀리 스파이더')
△남우주연상 = 송강호('브로커')
△심사위원상 = '디 에이트 마운틴스'(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 샤를로트 반더미르히), '이랴'(EO)(감독 예르지 스콜리모브스키)
△칸영화제 75주년 기념상 = '토리와 로키타'(감독 장-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명예 황금종려상 = 포레스트 휘태커
△황금카메라상 = '워 포니'(감독 지나 가멜, 라일리 키오)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상 = '플랜 75'(감독 하야카와 치에)
△단편 특별언급상 = '로리'(감독 아비나쉬 비크람 샤하)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 '더 워스트 원스'(감독 리즈 아코카, 로만느 귀레 감독)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 '조이랜드'(감독 사임 사디크 감독)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 '메트로놈'(감독 알렉산드루 벨크 감독)
△주목할 만한 시선 각본상 = '메디터레이니언 피버'(감독 마하 하즈)
사진= EPA/연합뉴스, CJ ENM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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