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를 추억하는 스커트 수트

스커트 수트가 짧아졌다.

Dior

Miu Miu

ACNE STUDIOS

Lanvin

Chanel

Versace

MICHAEL KORS

이번 시즌 패션의 시곗바늘은 1960년대로 향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진 세버그로 분한 영화 〈세버그〉의 한 장면처럼 말이다. H라인이나 트라페즈 라인이 돋보이는 모즈 룩의 재조명은 1960년대 아이콘인 재키 케네디나 에디 세즈윅을 연상시키며 미니스커트 수트의 강세를 가져왔다. 샤넬처럼 고전영화 속의 클래식한 레이디부터 Y2K 열풍을 접목한 로 라이즈 스타일의 미우미우 소녀까지. 그러니 사회 관습에 대항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그 시절 속의 숙녀처럼 과감하게 다리를 드러낸 미니스커트 수트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느껴보길.

체커보드 패턴의 재킷과 A라인 스커트는 가격 미정, 모두 Louis Vuitton.

하운즈투스 패턴의 포인티드 토 슬링백은 가격 미정, Dior.

웹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위드 재킷은 3백60만원, 미니스커트는 1백78만원, 모두 Gucci.

조형적인 더블 라운드 이어링은 가격 미정, Fendi.

로맨틱한 핑크 컬러의 체인 백은 가격 미정,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