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전문가 @제이디자인 님의 포트폴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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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디자인입니다. 리모델링한 고객님 댁을 촬영하러 많이 다니지만 신혼집 촬영만큼 설레는 곳이 있을까 싶어요~ 서로 다른 모양의 두 삶이 만나 하나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는 공간이기에 고객님들께도 더욱 의미가 남다를 테니까요!
이번에 소개할 현장도 신혼집인데요. 화이트 인테리어의 심플한 매력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면서도, 적당한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절제미 있게 연출하신 게 인상적이었답니다.
현관
먼저 현관입니다. 전반적으로 밝은 이미지인데요, 방화문은 아이보리 컬러 필름으로 랩핑했고 바닥 타일 또한 밝은 색상을 사용했어요. 현관 등은 별도의 펜던트 등 대신 실내 전체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3인치 매입등을 활용했습니다.
이번 현장처럼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의 경우 현관과 거실의 경계가 없는 구조가 많아요. 이럴 때 가벽을 세우고 중문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비교적 소형 평수인 20평대라면 이렇게 유리 파티션을 활용해 개방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공간 구획은 제대로 해주는 방법도 있죠.
거실
발코니 확장으로 보다 넓어진 거실입니다. 현관 파티션 너머로 소파를 배치해두셨는데요.
소파가 현관에서는 바로 보이지 않아 깔끔하기도 하고, 좀 더 프라이빗 한 느낌이지요.
이날 해가 진 뒤 어둑어둑한 저녁에 방문해 촬영을 했는데요, 균일한 간격으로 시공된 매입등과 아트월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라인 조명 덕에 충분한 실내 조도가 확보된 모습이었어요.
포인트를 화려하게 넣거나 타일 등의 소재를 활용해 임팩트 있게 꾸몄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아트월을 전체 분위기와 통일감 있게 꾸미는 추세인데요, 그 위로 주방까지 길게 이어지는 라인조명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
심플, 깔끔, 모던, 미니멀 등 그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전혀 이질감 없을 듯한 신혼집 인테리어지요 ^^
발코니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철거할 수 없는 날개벽은 이렇게 아치형으로 디자인해드렸어요!
그 공간은 신혼부부의 도란도란 수다로 채워질 홈 카페처럼 꾸며졌네요.
발코니
안방 앞에는 발코니를 남겨두었어요. 소음과 냉기 차단에 효율적인 터닝 도어를 시공해드렸고요.
바닥에는 발랄한 디자인의 그레이 테라조 타일이 시공되었습니다.
드레스 룸
이곳은 현관 바로 옆에 위치한 입구방인데요, 드레스 룸으로 예쁘게 꾸며두셨어요. 고객님께서 달아두신 짧은 커튼이 시선을 사로잡는 러블리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 역시 본래 자그마한 발코니가 존재했는데 리모델링 과정에서 확장했고요, 거실과 동일하게 게이트를 아치형으로 만들어드렸죠.
확장부 뒷공간을 활용해 행거도 배치해두시고 청소기도 놓아두셨어요. 공간 활용의 좋은 예시네요!
한쪽 벽면은 제작한 매트 화이트 붙박이장으로 채웠어요. 맞은편에는 거침없는 곡선이 멋진 전신 거울을 달아두셨네요. 미니멀하면서도 멋스러운 드레스 룸입니다.
주방
드레스 룸 우측에 위치한 주방이에요. 아무래도 20평대 아파트이다 보니 주방 공간 자체가 협소한데요, 그럼에도 충분한 수납을 확보하고 편안한 동선으로 꾸민 콤팩트한 화이트 키친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