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재능' 김도영+윤도현 활약에 꽃감독도 '미소'…"팬들도 바라던 모습이었을 것"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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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윤도현 테이블세터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과 윤도현이 테이블세터로 나와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두 선수의 활약은 구단뿐만 아니라 팬들도 바라던 모습이었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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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윤도현 테이블세터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의 시즌 성적은 84승2무53패가 됐다.
7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선발투수 윤영철이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기훈(1⅔이닝 무실점)-장현식(⅓이닝 무실점)-최지민(1⅔이닝 1실점)-전상현(⅓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임기영(⅔이닝 2실점)-정해영(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다하면서 삼성의 추격을 저지했다.
9회초 2점 차에서 구원 등판한 정해영은 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정확히 보름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31세이브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해영은 2위 오승환(삼성)과의 격차를 4개 차로 벌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김도영이 홈런 1개, 도루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38홈런-40도루를 만들면서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135득점을 뛰어넘고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도영의 입단 동기이자 김도영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꾸린 2번타자 윤도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윤도현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첫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을 모두 만들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KIA였다. 1회말 첫 타자 김도영이 삼성 선발 이승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말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솔로포가 터졌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도영이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고, 윤도현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이우성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주자 윤도현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7회초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하자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1사 1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1루주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의 추가 KIA 쪽으로 기울어지는 순간이었다.
9회초 구원 등판한 임기영이 전병우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5-3으로 쫓겼지만, 9회초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정해영이 이성규에게 낫아웃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과 윤도현이 테이블세터로 나와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두 선수의 활약은 구단뿐만 아니라 팬들도 바라던 모습이었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 이 감독은 "김도영의 KBO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며 "소크라테스가 계속 경기에 뛰길 희망했는데,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성공적으로 복귀를 마무리한 윤영철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23일) 경기의 또 다른 소득은 윤영철이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이라며 "마운드 운용에 옵션이 하나 늘어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경기에 나선 불펜진들도 다들 잘해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순위싸움은 마무리됐지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각자 목표를 갖고 잘 뛰어주고 있다. 남은 기간 승패를 떠나 의미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24일 삼성전에서 우완 김도현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우완 김대호를 24일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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