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카니발이 졌다.." 오직 스타리아만 있다는 미니밴 '대박 옵션'

스타리아 / 사진 출처 = 'Carousell'

한국에서 승합차는 패밀리카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업무, 운송 등에서도 활약하는 차종이다. 정확히는 11인승 이상 또는 기타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으로, 스타리아와 카니발 11인승 혹은 그 이상의 차량까지 승합차로 분류된다.

11인승 카니발은 수요가 높지 않아 결국 단종됐지만, 스타리아는 11인승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11인승 스타리아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다른 모델에 비해 뚜렷한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스타리아 투어러 / 사진 출처 = 'Visor PH'
스타리아 11인승 좌석 / 사진 출처 = '현대차'
저렴한 보험료, 자동차세
버스전용차로 장점 갖췄다

우선 승합차가 갖는 법적 제한은 110km/h의 속도 제한, 연 1회 이상의 의무 자동차 검사 등이 있다. 그러나 장점은 더욱 확실한데, 가장 큰 부분이 세제 혜택이다. 자가용으로 사용 시 6만 5천 원, 영업용은 3만 원으로 자동차세가 낮아 큰 장점이다.

또한 일정 인원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11~12인승의 승합차나 9~10인승의 승용차는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여러 명이 한차에 탑승하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업무상 6인 이상이 차에 탑승하면 교통 정체에서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한국도로공사'
110km/h 속도 제한 아쉬워
그 밖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

다만 앞서 언급된 110km/h의 속도제한으로 추월이나 운동성 측면에선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명의 인원을 태우고 이동하는 차량인 만큼 안전성에 더 초점을 맞춘다면 110km/h의 속도도 결코 느린 편이 아니다.

일반 승용차나 화물차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는 장점이지만, 교통 법규 위반 시 과태료가 승용차보다 1만 원 정도 더 비싼 점은 단점으로 손꼽힌다. 차량을 구매할 땐 7인승, 9인승 차량보다 비싼 가격이 장벽이지만 차량을 유지할 땐 보험료, 세금 등의 부대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 출처 = '상용차신문'
스타리아 가격표 / 사진 출처 = '현대차'
11인승 스타리아 투어러의 가격?
유일한 대안으로 경쟁력 충분하다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11인승 승합차인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은 후석 시트 롱스라이딩 기능이 있어 실내 공간 활용이 유리하고, 풀 플랫 시트의 적용으로 캠핑, 차박 등 활동에도 적합하다. 후석 뷰, 대화 기능도 있어 기능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스마트, 모던 트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가격은 스마트 트림이 3,051만 원부터 시작하고, 모던 트림은 3,238만 원부터 시작한다. 카니발에 비해 차량의 디자인이나 편의사양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유일한 11인승 차량이라는 특징이 있어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패밀리카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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